북한 "피해복구는 내년 승리 위한 담보…반드시 선행"

"피해복구로 나라 전반 부문 세우는 것이 당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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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혁명열, 투쟁열로 끓어번지는 제1 수도당원사단의 전투장"이라며 태풍 피해를 본 함경도 일대 복구에 나선 평양 당원들의 소식을 전했다. 사진은 복구 작업 중인 제1 수도당원사단.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19일 "피해 복구 전투에서의 승전 포성은 다음해 진군에서 더 큰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결정적 담보"라며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할 것을 호소했다.

폭우와 태풍으로 인한 수해 복구를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이를 추동력 삼아 내년에는 경제 건설에 매진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기적 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 올려 당 창건 75돌과 당 제 8차 대회를 보위하자'는 제목의 1면 사설에서 "피해복구는 천사만사를 제쳐놓고 반드시 해야 할 최급선무이자 모든 국가적 잠재력을 총동원해 단숨에 해 재껴야 할 중대사"라고 강조했다.

피해복구 과정을 통해 "당에 대한 인민의 절대적인 신뢰심은 더욱 두터워질 것이며 그것은 억만금과도 바꿀 수 없는 사회주의 조선의 가장 값진 재부로 될 것"이라는 것이다.



신문은 특히 피해복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은 "사회주의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빛나는 성과들이 이룩되게 하는 추동력"이자 "전반적 전선에서 연대적 혁신이 끊임없이 일어나게 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피해복구 과정에서 이루어진 사상적 일심단결을 바탕으로 향후 전반적 분야의 성과를 만들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가장 어렵고 힘든 전선에서부터 승리의 개가를 높이 울려 천만대중의 사상정신을 고조시키고 그 위력으로 나라의 전반 부문도 추켜세우자는 것이 당의 뜻"이라고 역설했다.

신문은 또 "우리가 당 제 8차 대회를 뜻깊게 맞이하고 대회에서 제시된 과업을 본때 있게 관철해나가자면 피해복구 전투를 시급히 결속하고 경제 전반과 인민 생활을 안정된 궤도 위에 올려세워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내년 1년 8차 당대회에서 제시할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선 태풍 피해 복구부터 마무리해야 한다는 의미다.

신문은 아울러 태풍 피해를 "하루빨리 복구하는 것은 그곳 인민들과 국가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절실하며 동시에 나라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선행하여야 할 사업"이라며 "피해복구 전투를 빛나게 결속할 때 우리 당은 새로운 승리를 위한 설계도를 마음껏 펼치게 될 것이며 우리 인민은 새해 진군의 첫 시작부터 보폭을 크게 내짚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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