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지속에 문대통령 국정지지율 상승세 '53%'

엠브레임 등 여론조사 4개업체, 9월1주차 전국지표조사 결과
문대통령 부정평가는 39%로 하락세, 모름·무응답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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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53%로 8월 1주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업체 4개사가 지난 3~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섯번째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53%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8월3주차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2%포인트(p)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정평가는 39%로 같은기간 3%p 하락했다. 모름·무응답은 9%로 같은기간 1%p 상승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위기가 이어짐에 따라 정부에 힘을 실어주려는 분위기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 보면 긍정평가는 40대(61%)와 50대(59%)에서 높게 나타난 반면, 60대(43%)와 70대 이상(42%)에서는 50%선에 못미쳤다.

지역별로는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서울에서 50%로 나타났고, 광주·전라(80%), 대구·경북(37%)이 대조를 보였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진보 성향에서 80%, 보수 성향에서 24%로 뚜렷하게 갈렸고, 중도성향에서는 49%, 무당층(모름·무응답)에서는 45%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가중치산출 및 적용방법은 2020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다. 응답률은 31.8%. 조사의 상세자료는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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