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확진자 발생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비상'
- (영종도=뉴스1) 정진욱 기자
카지노 직원 1명 추가 확진…나흘 새 6명 발생
[편집자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 호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
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시티 직원 A씨(43)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1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4일까지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A씨는 외국인 카지노 직원으로 확인됐으며, 지난 8월부터 유급휴가를 내고 집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호텔에서는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중식당 '임페리얼트레저' 요리사 B씨(41·인천739번·중국국적)가 확진됐다. B씨는 지난달 24일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됐고, 30일까지 출근해 음식을 조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2일에는 B씨와 함께 근무한 요리사 C씨(29·남·중국국적·인천749번), 그리고 다른 부서 직원 D씨(25·남·인천755번)와 E씨(48·남·인천756번)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C씨는 B씨와의 밀접촉접촉자로 분류됐으나, D씨와 E씨는 밀접접촉자 분류에서 제외됐다.
3일에는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카지노에서 근무하는 F씨(42·남·중구 거주·인천762번)가 확진됐다.
호텔 카지노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맞춰 7일까지 휴장한다.
gut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