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고환 잡고 '찰칵' 태국여성…논란 커지자 사진 지워


                                    

[편집자주]

영국 데일리메일 갈무리

동물원에서 호랑이의 고환을 손에 쥐고 사진을 촬영한 태국 여성이 온라인상에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3일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태국 방콕에 사는 이 여성은 최근 북부 치앙마이의 '호랑이 왕국 동물원'에서 호랑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하지만 그가 올린 사진 가운데 일부가 호랑이의 고환을 한 손으로 움켜잡은 모습을 담고 있어 논란이 됐다.

사진을 접한 다른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이 여성에게 "무례하다"는 댓글을 달았다. 한 사용자는 "호랑이는 자신의 중요 부위를 만지도록 당신에게 허락해주지 않았다. 당신은 그럴 권리가 없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위험한 행위"라면서 "호랑이가 화가 났더라면 당신을 공격할 수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사진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이 여성은 게시물을 삭제했다.

동물원 측은 이 여성의 행위가 동물원 규정에 어긋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랑이 왕국 동물원 수석 사육사 피롬 칸타마는 "방문객이 호랑이의 고환을 잡는 것은 허용하지 않지만, 우리 전문가들이 함께 있는 한 다른 모든 부위는 만져도 된다. 앞으로 다시는 방문객들이 호랑이의 고환을 만지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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