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위해 '2차 혈장공여'…"1100여명 참여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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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삼덕동 경북대병원 본관 앞 대한적십자사가 헌혈버스 안에서 코로나19 완치 신천지 교인들이 혈장 공여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2020.7.1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은 27일부터 오는 9월4일까지 총 7일간(토, 일 제외) 대구시 수성구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2차 단체 혈장 공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천지에 따르면 이번 혈장공여는 코로나19에서 완치된 총 1100여명의 대구교회 신도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13~17일에도 628명의 대구교회 신도들이 혈장공여에 참여한 바 있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은 지난 25일 서신을 통해 "예수님의 피로 죄사함 받은 성도님들의 피(혈장)가 우리나라와 국민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쓰일 수 있도록 혈장 공여에 앞장서자"며 완치 성도님들의 혈장 공여를 적극 권장하기도 했다.

신천지 관계자는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2~3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해 국민들께 근심과 걱정을 끼쳐드린 것에 죄송한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질병관리본부와 긴밀히 협조하여 코로나19가 극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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