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복숭아 이어 배도 평양으로…'수도 시민 생활 개선'
-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노동신문 "과일군 수확한 배, 평양 도착" 보도
[편집자주]
북한의 대표적인 과일 산지인 황해남도 과일군에서 수확한 배가 평양에 도착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평양시의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22일과 23일 과일군 인민들의 정성과 노력이 깃들어있는 배를 싣고 온 열차를 맞이하였다"라고 전했다.
이 배는 평양 시민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북한은 지난달에도 과일군에서 수확한 첫물 복숭아를 평양 시민들에게 공급한 바 있다.
이 같은 조치는 평양 주민들의 생활 향상 차원으로 보인다. 북한은 앞서 6월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서 평양 주민의 생활 향상 방안을 논의·결정했다.
신문 역시 배 공급을 "평양 시민들의 생활을 향상하기 위한 은정 어린 조치들을 끊임없이 취해주는 어머니당의 숭고한 뜻"이라고 밝혔다.
배는 평양시 제 2인민병원, 평양시 제3인민병원, 평양시 구급병원을 비롯한 시안의 병원들과 상업봉사단위를 통해 주민들에게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시안의 당, 정권기관, 상업봉사단위 일꾼들과 종업원들은 과일을 해당 단위들과 모든 가정세대들에 시급히 보내주기 위한 수송 및 봉사조직을 짜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yeh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