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서울 최대 300㎜ 물폭탄…'폭염특보' 제주 체감 33도

아침 최저 21~26도, 낮 최고 24~33도

[편집자주]

폭우가 내린 7일 오후 부산 덕천교차로 인근 인도에 물이 역류하고 있다. 2020.8.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일요일인 9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남부지방은 낮 12시께부터 10일 밤 12시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을 수 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북한쪽으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이 정체전선(장마전선) 전면으로 강한 바람이 불어들며,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불안정성이 강해져 매우 많은 비가 퍼부을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9일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와 충청, 서해5도에 100~200㎜ 가량이며 많은 곳은 300㎜ 이상 퍼부을 수 있다. 강원 영동, 남부지방은 50~150㎜ 안팎이며 많은 곳에는 250㎜ 이상 내릴 수 있다.

폭염특보가 발효돼 있는 제주는 10일까지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고, 습도가 높아 체감기온 33도 이상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4~33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춘천 24도 △강릉 22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제주 27도다.

오후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춘천 25도 △강릉 28도 △대전 28도 △대구 33도 △부산 29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제주 33도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1.0~2.0m, 남해와 서해 앞바다 0.5~2.0m의 높이로 일겠다. 또 서해와 남해, 동해 등 전해상 먼바다에 최고 3.0m로 일겠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9일까지 전국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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