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00만년전 공룡도 암에 걸렸다…화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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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0만년전 센트로사우루스 화석 뼈 . 골육종 덩어리가 보인다. (캐나다온타리오 왕립박물관) © 뉴스1

인류가 태동하기전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도 암에 걸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3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 왕립 박물관 연구팀이 공룡 화석 분석을 통해 화석의 주인공 공룡이 악성종양인 골육종을 앓고 있었음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고생물학자 데이비드 에반스가 이끄는 연구팀은 앨버타에서 출토된 7700만년전 센트로사우루스의 화석뼈를 조사해왔다. 코위에 뿔이 하나 뻗어있는 센트로사우로스는 백악기 후반기 북미지역을 누비던 초식성 각룡류 공룡이다.

조사 화석은 공룡의 뒷다리 부분으로 1989년 발굴 당시 골절 등으로 인해 뼈가 일부 기형된 것으로 판단됐었다. 하지만 에반스팀의 여러 분석 결과 변형은 악성종양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간부분 CT 조사에서는 진전되고 있는 종양의 모습도 포착됐다. 악성종양은 골수암의 일종인 골육종으로 파악됐다.



다만 주인공 공룡의 사인은 암이 아닌 홍수에 휘말려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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