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강원·충북·충남·세종 16곳에 산사태 위기경보 발령

서울 도봉·강북·은평·노원과 충남 등 22곳 주의보
1일 이후 166곳에서 산사태…사망 2명 실종 2명 부상1명

[편집자주]

산림청이 4일 오후 5시 기준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세종 일부지역 16곳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4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의 한 산비탈에 며칠간 이어진 폭우로 발생한 산사태로 토사가 밀려와 있는 모습 2020.8.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산림청이 4일 오후 5시 기준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세종 일부지역 16곳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 경기 경북 등 22곳에는 주의보를 내린 상태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사태 경보 지역은 남양주·가평·연천·포천·안성·이천·여주(이상 경기), 화천·철원(이상 강원),  증편·단양·음성·제천·충주(이상 충북) 등이다. 아산(충남) 세종 등에도 경보가 발령됐다.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도봉·강북·은평·노원(이상 서울), 평택·고양·의정부·양평(이상 경기) 속초·양구·인제(이상 강원) 진천·괴산·청주(이상 충북)  홍성·공주·예산·천안·보령(이상 충남) 봉화·안동·영주(이상 경북) 등이다.

4일 오후 5시 기준 1일부터 3일까지 산사태 피해 집계상황을 보면 사망 2명(안성, 충주) 실종 2명(아산) 부상 1명(안성) 등이다.



경기 안성 일죽면 화봉리에서 산사태가 발생, 50대 남성 1명이 사망했다.

충북 충주 엄정면에서도 70대 여성 1명이 숨졌다.

충남 아산 송악면에서는 남성 2명이 실종된 상태다. 3일 오후 2시께 아산 송악면 유곡리에서 실종된 70·80대 노인 2명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경기 안성 죽산면에서는 70대 여성 1명이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돼 부상을 입었다.

현재까지 166곳 64.83ha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기가 27곳 22.22ha, 충북이 116곳 40.4ha, 경북이 23곳 2.21ha에서 산사태가 났다.

이광호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 자신이 사는 지역이 산사태에 취약한 곳인지 산림청의 '산사태 정보 시스템'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andrew7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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