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남부까지 호우경보…최대 300㎜ 오늘밤 '최대 고비'
-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청주기상지청 오후 6시20분 보은·옥천 호우경보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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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기상지청은 4일 오후 6시20분을 기해 보은과 옥천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들 지역을 포함해 현재 도내에는 영동을 제외한 10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충북은 5일까지 중북부지역에 100~300㎜, 남부지역에 50~150㎜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밤사이 천둥과 번개,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겠다.
특히 지난 1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극심한 중북부지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이 큰 고비가 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은 "오랜 기간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지고 하천과 계곡물이 불어난 상태"라며 "산사태와 침수, 범람 등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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