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당분간 김호영 감독대행 체제…"모든 가능성 열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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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감독대행으로 선임된 김호영 수석코치.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최용수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FC서울이 김호영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보낼 예정이다.

서울은 4일 "김호영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울 관계자는 "김 감독대행 체제로 올 시즌을 마무리할지, 차기 감독을 선임할지 정해지지 않았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대행은 P급 라이선스를 보유, 시즌 막판까지 팀을 이끄는데 문제가 없다.

올해 서울은 25년 만에 5연패를 당하는 등 14라운드를 치른 현재 11위에 머물러 있고, 지난달 29일에는 포항스틸러스에 1-5로 대패하면서 FA컵 8강에서 탈락했다. 결국 최용수 감독은 포항전 패배 다음날 사퇴했다.  



최 감독이 떠난 뒤 김 감독대행이 지난 1일 성남FC전에서 서울을 이끌었지만 구단 관계자는 "아직까지 감독대행에 대해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감독대행 체제의 서울은 성남을 2-1로 제압하면서 리그 5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김 감독대행은 2001년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해 2002~2003년 U-17 대표팀 수석코치, 2004~2005년 U-20 대표팀 코치를 지냈다. 2006~2008년까지 서울의 코치로 부임하면서 구단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9~2010 협회 기술발전위원, 2010~2012년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수석코치를 역임한 뒤 2013년 강원FC의 지휘봉을 잡았다. 2015~2016년까지 동국대학교 감독을 지냈고, 지난 6월 흔들리던 서울의 수석코치로 부임, 최용수 감독을 보좌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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