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통합간스캔실 개소…통합 관리로 환자 편의성 높여

2005년 간섬유화스캔 도입 후 10만례 이상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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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용찬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최형철 세브란스병원 원목실장, 김범경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안상훈 세브란스병원 간센터장, 노나리 세브란스병원 외래간호팀장, 고홍 세브란스병원 기획부실장, 박준용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김승업 세브란스병원 통합간스캔실장(사진제공=세브란스병원) © 뉴스1

세브란스병원이 기존에 운영하던 간섬유화스캔실을 '통합간스캔실'로 확대 운영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달 31일 통합간스캔실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세브란스 간센터는 지난 2005년 아시아 최초로 간섬유화스캔 검사를 도입한 후 2006년에 국내 최초로 간섬유화스캔 검사실을 개소해 지금까지 10만례 이상의 검사를 진행했다.

간섬유화스캔은 우측 옆구리 방향으로 초음파를 쏴 반사 신호로 간의 탄성도를 측정하는 장비다. 간 섬유화를 조기에 평가할 수 있어 환자 예후를 예측하고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데 중요한 검사다.



검사시 10분 이내로 간 섬유화의 진행 정도 및 지방강 정도도 알 수 있어 만성 바이러스 간염이나 지방간질환, 대사성 질환에 많이 사용된다.

세브란스병원 간센터는 이번 통합간스캔실을 통해 환자들의 편의와 진료의 질적 향상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세브란스병원은 또한 2003년 국내 최초로 간암클리닉을 개설해 다학제 진료와 원스톱 진료 서비스를 구축했다. 특히 간스캔 분야에서는 간 분야 최고 권위지인 '미국간학회지(Hepatology)' 등 100편 이상의 국제 논문을 발표하며 국제적으로도 간스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안상훈 세브란스병원 간센터장은 "통합간스캔실은 앞으로 간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전문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환자 개인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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