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루 확진자 6만5000명도 넘었다…또 신기록(상보)

확산세 멈추기는커녕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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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학교에서 선생님이 학생의 체온을 재고 있다. © AFP=뉴스1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6만5000명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집계를 인용해 이날 오후 8시44분까지 미국에서 6만555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 6만209명으로 처음 6만명대에 진입해 전날에 이어 사흘 연속으로 6만명을 넘겼다. 누적 확진자 수는 311만1902명으로 세계 1위다.

누적 사망자 수는 13만3209명으로 집계됐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는 미국 내 모든 주는 봉쇄를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이날 코로나19의 공기 전파 가능성을 일부 인정하고 지침 자료를 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주 간 미국 내 50개주 중 41개주에서 감염이 확산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기는커녕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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