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모친상 마치고 광주교도소에 재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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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9일 광주 북구 광주교도소로 들어가기 앞서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지난 5일 광주지검은 모친상을 당한 안 전 지사의 형집행을 이날 오후 5시까지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2020.7.9/뉴스1 © News1 한산 기자

모친상을 당해 일시적으로 석방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9일 오후 4시47분쯤 광주 북구 삼각동 광주교도소에 재수감됐다.

지난 5일 오후 8시쯤 광주지검의 형집행정지 결정에 따라 석방된지 4일 만이다.

안 전 지사는 별다른 말은 하지 않고 광주교도소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지지자 한명이 "힘내시라"는 말을 건넸고, 안 전 지사는 이 지지자와 악수를 했다.



안 전 지사는 피감독자간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6개월의 실형이 확정됐다.

광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안 전 지사는 모친상을 사유로 지난 5일 밤 형집행정지를 받아 일시 석방됐다.

안 전 지사는 '기타 중대한 사유'로 인정돼 형집행정지를 허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형사소송법상 형집행정지 요건은 △형의 집행으로 인해 건강을 해치거나 생명을 보전할 수 없을 염려가 있는 때 △연령 70세 이상인 때 △잉태 후 6개월 이상일 때 △출산 후 60일 이내 △직계존속의 연령이 70세 이상이거나 중병·장애인이고 보호할 다른 친족이 없을 때 △직계존속이 유년으로 보호할 다른 친족이 없을 때 △기타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이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안 전 지사는 7일 모친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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