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되세요" 틱톡 동영상에 '개(dog) 코인'이 4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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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도지코인' © 뉴스1

암호화폐 '도지코인'을 사라고 권유하는 동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TikTok)에서 유행하면서 도지코인의 가격이 지난 24시간 동안 40% 이상 급등했다고 CNBC와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갈란테라는 이름의 틱톡 사용자는 지난달 말 800만명의 틱톡 사용자가 도지코인에 25달러(약 3만원)씩 투자하면 가격이 1달러(약 1200원)까지 올라 모두 1만달러(약 1200만원)를 벌게 된다며 "우리 모두 부자가 되자"는 동영상을 올렸다.

이 동영상은 53만7000회 이상의 조회수와 6만3000개의 좋아요, 5000개의 댓글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도지코인의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40% 이상 급등해 0.004달러(약 5원)까지 올랐다.

24시간 거래량은 8억7800만달러(약 1조492억원)로 지난 1년간 일평균 거래량보다 683% 급증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현재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5억6500만달러(약 6752억원)로 26위에 올랐다.

폭발적인 급등세에 도지코인 공식 트위터 계정은 "물건을 사라고 지시하는 사람들의 의도에 주의하라. 그들 중 누구도 재정적으로 조언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도지코인은 2013년 비트코인에 대한 풍자 목적으로 만들어진 암호화폐다. 개발자 잭슨 팔머는 일본의 대표 견종 시바견을 본따 'doge'라는 이름을 붙였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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