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노영민 실장도 매우 부적절…지역 주민들에게 미안한 마음 가져야"

"곽상도 10억 이상 수익 보고 있어…공직자로서 적절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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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20.6.2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의 부동산 수익을 비판하면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도) 같은 잣대에서 본다면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보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노 실장은) 지역구 주민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갖는 게 맞지 않나 싶다"고 지적했다. 앞서 청와대는 노 비서실장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 2채 가운데 서울 반포가 아닌 청주 아파트를 매각하겠다고 발표해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다른 행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김 의원은 곽 의원에 대해서도 "재건축 아파트를 계속해서 보유하고 있었고 최근 5년 사이에 거의 10억원 이상 실거래가로 수익을 보고 있는 것 같다"며 "이것은 국회의원, 공직자로서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정부의 고위공직자나 국회의원들이 다주택자여서 말은 부동산정책, 집값 잡는다고 이야기해놓고 실제 그런 의지가 있느냐라는 비판을 많이 한다"며 "그래서 이번에 확실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거기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장 팔 수 있으면 파는 게 맞다"며 "(당에서 제시한 기준) 2년이라고 하는 기간까지 사실 기다릴 필요가 있나 생각이 든다"고 빠른 처분을 주장했다.

d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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