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QR코드 도입 확정…오늘 복지부와 시기·방법 최종담판

오후 3시 화상회의 열어 도입시기·구현 방법 의견 모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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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를 무기한 연장한 가운데 지난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신천동성당에서 교인들이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찍고 있다.© News1 이성철 기자

클럽·노래방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위험이 큰 고위험 시설 출입에 의무화된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KI-PASS) 시스템이 카카오톡에 도입된다.

19일 복지부와 카카오에 따르면 양측은 카카오톡에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위한 QR코드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합의하고 이날 오후 3시 구체적 도입 시기와 서비스 구현 방법을 확정하기 위한 영상회의를 연다.

복지부 관계자는 "도입 시기와 방법을 정하기 전에 카카오에서 어느정도 준비가 됐는지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양측은 QR코드 서비스 도입을 위해 영상회의와 유선전화 등을 통해 꾸준히 논의를 진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카카오는 이미 애플리케이션 내에 QR코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카카오페이'를 통한 인증을 제안했으나 정부는 카카오페이보다 이용자가 많은 '카카오톡'을 요청하면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바 있다.

양측의 합의 불발이 알려진 지 일주일 만인 지난 17일 카카오는 당국에 카카오톡에서 QR코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참여 의사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10일부터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위한 QR코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리 로그인한 네이버 앱 또는 웹 우측 상단의 프로필 아이콘을 클릭하면 나타나는 '내 서랍' 기능에서 제공되는 'QR 체크인' 버튼을 누르면 된다. 최초 이용과 월 1회 휴대전화 번호 인증해야 한다.

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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