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잡을 생각 없는데 청와대산 조기가 우르르"…뜻밖의 어획고라며


                                    

[편집자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온 국민 공부방'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News1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가 '의전 대통령 같은 느낌'이라는 표현을 놓고 자신에게 공격을 펼친 청와대 전현 참모 등이 스스로 낚이기를 자처한 '청와대산 조기', '빠가사리'라며 싸잡아 비난했다.

진 전 교수는 12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전현직 청와대 참모들과 논쟁과 관련해 "나는 잡을 생각 하나도 없었는데, 갑자기 조기 떼가 우르르 몰려와 스스로 잡히더니, 스스로 새끼줄에 두름으로 엮여서는 나보고 '질 좋은 청와대 산 참조기'라며 막 들고 가라는 꼴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 두름으로 엮인 조기 한 마리가 억울해하면서 ‘진중권 전략에 말려들었다’며 동료 생선들한테 사과를 하면서 나를 막 지상최고의 전략가로 추켜세워 줍니다"며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출신인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진중권에 말려들었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끌어다 소개했다.

이어 진 전 교수는 "이번엔 빠가사리 몇 마리가 '진중권한테 낚이면 안 돼, 절대 안 돼'라며 스스로 입에 낚시바늘을 걸더니 물 위로 주체적으로 낚여 올라온다"고 몇 몇 진보성향 방송인을 '빠가사리', 즉 잡고기로 평가했다.



그렇기에 "조기는 젓가락질할 게 좀 있는데, 얘들은 아무 영양가 없다"며 비꼰 뒤 "청와대산 조기들도 멍청하지만, 그래도 '진중권 발언 보도 가치가 없다'는 보도가 가치가 있다고 믿는 빠가사리들만큼 멍청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 말은 가치없다면 안 다루면 그만이지 왜 다루면서 '낚이지 말자'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뜻으로 보인다.

buckbak@news1.kr

많이 본 뉴스

  1. 유재환 "X파 있다, 섹시 토크도…예비 신부? 내 배다른 동생"
  2. 한혜진 "제발 오지마" 호소…홍천별장 CCTV 찍힌 승용차 소름
  3.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 휴가, 청혼 거절에 "헛되다" 유서
  4. 한소희 '프랑스 대학 합격' 거짓말? "예능서 얘기 편집돼 와전"
  5. 김희정, 셔츠 한 장 안에 비키니 입고 글래머 몸매 인증
  6. 담배연기가…기안84 'SNL 코리아 5' 방영 중 실내 흡연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