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기능성 소재부품기업 경쟁력 강화사업 선정…국비 25억 확보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미래차용 소재부품시장 선점
2024년까지 50억원 투입…매년 30여개 소재부품기업 지원

[편집자주]

전북도청사/뉴스1

전북도는 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기능성 소재부품기업 경쟁력 강화’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능성 소재부품 국산화와 내수시장 확대 견인, 산업용 핵심 소재부품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기부가 올해 처음 추진한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도는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50억원을 들여 기능성 소재를 이용한 △부품설계·시제품 제작 △성형·금형 등 제조공정 △상용화를 위한 인증취득·마케팅 등 모든 분야를 지원한다. 지원금 50억원 중 25억원은 정부에서 부담한다.  

도는 앞서 지역 대표소재인 탄소섬유, 고강도(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분해(바이오) 플라스틱을 선정했다.

사업은 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해 3D프린팅 기반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캠틱종합기술원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참여, 각각 생산공정 기술 지원과 인증취득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새로운 소재를 적용한 부품개발부터 상용화에 이르는 전주기 통합지원이 본격 진행됨에 따라 지역 내 중소 소재부품기업이 친환경 자동차 산업 등 미래산업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에너지 절감 차원의 제품 경량화 추세와 환경 친화적 소비 경향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탄소섬유, 고강도 플라스틱은 물론 생분해 플라스틱까지 꾸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도는 매년 30개사 이상 도내 중소 소재부품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통해 향후 5년 동안 90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330억원 이상의 매출액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김병하 전북도 탄소융복합과장은 “도내 중소 소재부품기업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소재를 적용한 부품을 개발·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생산 제품을 다양화해 공급처를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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