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리카' 폭염특보 이틀째…전남·전북에도 확대

경주 32.8도 영덕 32.6도…6월중순까지 무더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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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12시15분 기준 기온분포도(기상청 제공) © 뉴스1 황덕현 기자

대구와 경남, 경북 일부지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가 4일 전남·전북까지 확대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경남 합천과 산청, 경북 경주와 의성, 군위, 영천, 구미, 전남 순천과 광양, 구례, 곡성, 전북 순창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오전 11시 대구와 경남 창녕, 경북 청도와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경산에 발효된 폭염주의보는 2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른바 '대프리카' 대구를 중심으로 폭염 특보가 점차 지역을 넓히고 있는 모양새다.

기상청은 날씨해설 '10일 전망'을 통해 이달 중순(14일께)까지 낮 기온이 24~32도라고 밝혔다. 특히 7~9일은 대부분 내륙, 12~14일은 경상내륙과 일부 중부내륙에 30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다고 내다봤다.



4일 오전 12시15분 기준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상 위험기상감시 기후정보에 따른 최고기온은 경북 경주로 32.8도까지 치솟았다. 경북 영덕과 포항이 각각 32.6도와 31.9도를 기록하고 있다.

대구의 수온주도 31.4도를 기록했다. 서울은 25.2도로 전국의 기온분포와 비교해 높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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