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김종인, 洪劉安 다 쳐내고 비대위 순항?…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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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조직위원장회의가 끝난 후 국회를 나서고 있다.  © News1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홍준표· 유승민· 안철수는 보수의 중요한 정치적 자산이라며 김종인 비대위원장(내정자)에게 이들을 끌어 안을 것을 주문했다.

조 의원은 29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서 진행자가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통합당에는 대선주자가 없다'고 한 점을 어떻게 보는지'를 묻자 "이분들은 우리 당으로서는 큰 자산들로 그분들 다 대통령 후보는 될 수 없지만 될 수 있는 자격은 갖춘 사람들이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김 위원장이) '유승민· 홍준표· 안철수는 이미 시효가 끝났다', '40대 경제 전문가로 대통령 만들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당 안팎으로부터 많은 반발이 있었다"며 "본인이 생각하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려고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그런 의문들이 제기돼 불필요한 논란들이 많이 야기됐다"며 논란을 자초하는지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이들을 인위적으로 배제하고 본인이 마음에 둔 사람을 밀어붙이겠다는 식의 느낌을 자꾸 주는 것은 비대위가 순항하는 데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다크호스 같은 사람, 참신한 인물을 더 많이 찾아내 우리 대선후보 주자군이 풍부해지도록 하는 데 좋은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요청한 뒤 "그런데 기존 인물을 배제하거나 전혀 다른 사람을 독단적으로 밀어붙이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며 그 경우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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