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文, 친문의 이용수 할머니 '인격살해' 막아달라…반인륜적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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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1월 4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초청 오찬을 마친 후 이용수 할머니를 배웅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News1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친문들이 이용수 할머니에 대해 '인격살인'을 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반인륜적 행태를 막을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밖에 없다"며 직접나서 이 할머니 손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하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친문 지지자들이 윤미향과 정의기억연대 비리를 폭로한 이용수 할머니를 토착왜구라고 공격하고 있다"며 "이는 위안부 피해자인 이 할머니에 대한 명백한 2차 가해, 인격살인이자 반인륜범죄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문 대통령은 2018년 초 위안부 피해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선 이 할머니 옆 자리에 앉아 손을 꼭 잡아주며 위로하기도 했다"며 "지금 이 할머니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당시 문 대통령의 위로가 가짜가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문 대통령의 배려를 촉구했다.

이어 하 의원은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2차 가해를 중단해 달라’는 (문 대통령의) 이 한 마디가 제일 필요할 때다"면서 "문대통령은 이 할머니에 대한 지지자들의 인격살인을 더 이상 방관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이 할머니를 홀로 남겨두지 말아달라고 간청했다.



최근 이 할머니 기자회견 관련 보도와 유튜브 영상 등에 '토착왜구 맞네', '위안부가 아니라 성노예다', '갈라치기하는 할머니'라는 등 댓글이 달려 보는 이들을 불편하게 했다. 또 일부 언론은 이 할머니를 조롱하는 듯한 만평을 실었다가 역풍을 맞고 온라인판에서는 이 만평을 빼는 일까지 발생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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