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고 무표정한 얼굴에는 어떤 사연이…송승은 개인전 '말없는 대화들'

교보문고 합정점 아트월에서 전시

[편집자주]

송승은 '말 없는 대화들' 전시 전경.(교보문고 제공)© 뉴스1
송승은 작가의 개인전 '말 없는 대화들'이 오는 6월30일까지 서울 마포구 교보문고 합정점 아트월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송승은 작가의 최근작 흐름과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로, 다양한 인물을 발견할 수 있다.

전시작에 나오는 인물들은 뭔가를 보고 놀란 얼굴, 속내를 알 수 없는 무표정한 얼굴 등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림 속에서 이들의 상황을 암시하는 구체적인 단서를 찾기는 어렵다.

인물들은 언뜻 보면 귀여운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알 수 없는 불안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작가는 그림 속 정황에 대해 답을 제시하지 않고, 관람객의 상상에 모든 것을 맡긴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상상의 세계에 빠지게 된다.



송승은 '비밀을 지켜줘'.(교보문고 제공)© 뉴스1
이번 전시에는 송 작가의 올해 신작을 포함한 11점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 졸업하고 개인전 및 단체전을 열었다. 2017년도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에도 선정됐다.

한편 교보문고 합정점 아트월은 '예움'과 '키움' 두 공간을 연결하는 벽면으로, 올해부터 신진 작가들의 전시를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작가 발굴 및 선정은 교보문고 교보아트스페이스와 아트스페이스 합정지구가 함께한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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