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국 최초 5G와 디지털트윈 기술 융합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융복합 통한 도민체감형 공공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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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5G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융합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2018년 1월 발생해 159명이 사상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 대형참사를 사전에 방지하고 재난 상황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본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5G 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사업’을 통해 경남도, 창원시, 김해시 소유 공공시설물 중 도민이 많이 이용하는 15개 공공시설물(25개 건물)에 선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공공시설물에 3D모델링을 통한 현실과 동일한 가상공간을 구현하고 건물 내 각종 IoT센서를 부착해 화재·기울기·흔들림·균열 등 시설물의 안전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AI기술을 활용한 가상의 각종 재난상황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대피경로를 확보하고, 전자화된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라 각종 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소방과 경찰 등 유관기관에 즉시 전파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이번 선도사업을 통해 공공시설물의 사용용도, 관리목적에 따라 신기술 기반 도민체감형 공공서비스도 시범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내용은 △환경관리 △키오스크 △재난대응 교육 및 외국어 체험 서비스 △정비환경 제공 △보안·재난·안전관제서비스 제공 △전염병 예방 및 보안사각지대 점검 △최적의 에너지 운용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내 제조업체 2곳(삼천산업·태림산업)을 선정, 가장 위험하고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제조과정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해 산업안전에도 기여한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국비와 민간투자금 등 총 50억원이 들어간다, 경남테크노파크가 사업을 주관하며, SK텔레콤과 다쏘시스템, 플럭시티 등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10여개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공공선도 사업에 지역 IT업체 2곳(한국전자기술·익스트리플)을 참여하도록 해 향후 유지보수를 전담하게 함으로써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인재양성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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