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임은정 검사 차라리 설렁탕집을…수천번 우려먹어, 너무 정의로워"
-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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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1일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를 향해 "설렁탕집을 차리면 대박 날 것 같다"며 법조계에 있지 마시고 요식업계로 진출하라고 비꼬았다. 임은정 검사가 '직무유기' 등과 관련한 내부 고발 전력을 설렁탕집에서 소뼈를 우리듯 너무 자주 써먹는 다는 것.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임 검사가 전날 대검 감찰부 출신인 김윤상 변호사가 2013년 당시 자신이 모셨던 이준호 전 감찰부장을 예로 들면서 한동수 감찰부장 움직임을 질타한 것에 대해 "한심하다"며 비판하자, 비슷한 예를 들면서 또 나섰다고 되치기했다.
진 전 교수는 "임은정 검사는 나중에 검사 그만 두고 변호사 대신 설렁탕집 하면 대박 날 듯하다"며 "달랑 소뼈다구 하나를 우리고 우리고 또 우려 사골국물 1000인분을 내는 막강한 가성비로 전국에 수천 체인점을 거느려서 기어이 유명 설농탕집을 망하게 할 것"이라고 임 검사가 똑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적당히 좀 합시다. 실제로 하신 일에 비해 과도하게 정의로우세요"라고 자신이 검찰 정의의 잣대인양 행동하는 임 검사를 못마땅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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