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50.9%vs 오세훈 40.1%…적극 투표층도 '격차'
-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MBC 여론조사…3주전 1.9%p 격차에서 오차범위 밖 차이로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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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서울 광진을에서 맞붙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8일 MBC가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광진구 선거구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4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고 후보의 지지율은 50.9%, 오 후보의 지지율은 40.1%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10.8%포인트(p)다.
이는 3주전 MBC 조사의 1.9%p 격차에서 대폭 벌어진 것이다. 연령별로 보면 3주전 조사에서 오 후보를 지지했던 50대가 이번에는 고 후보쪽으로 기운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 투표층에서도 고 후보가 53.1%, 오 후보가 41.5%로 비슷한 차이가 이어졌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고 후보가 51.4%, 오 후보가 30.9%로 20%p 넘게 차이가 벌어졌다.
광진을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시민당 26.8%, 미래한국당 19.8% 순이다. 부동층은 27.9%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면접으로(유선 9%, 무선 91%) 임의 전화걸기(RDD)와 가상(안심) 번호를 표본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셀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응답률은 16.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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