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 '숨 넘어가는' 초박빙 속출…재검표 승부 이번엔 어디

이수진·나경원 김영춘·서병수, 여론조사 엎치락뒤치락 혼전
정일영·민경욱-박재호·이언주 '동률'…1% 이내 초박빙도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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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가 엎치락뒤치락하거나 1% 포인트(p) 이내의 지지율 격차를 보이는 지역이 늘고 있다.

이런 판세가 선거 막판까지 지속해 실제 투표장으로 이어질 경우, 21대 총선에서도 재검표 사례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국민의당 소속으로 인천 부평갑에 출마한 문병호 후보가 정유섭 새누리당 후보와 초박빙 승부 끝에 26표 차로 패했다. 문 후보는 부평선거관리위원회에 재검표를 요구하기도 했다.

또 서울 관악갑은 20대 총선 당시 김성식 국민의당 후보가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1239표 차, 0.88%p 차로 승리한 바 있다.



◇서울 동작을·부산 부산진갑…뒤바뀌는 여론조사 결과

판사 출신 선·후배 대결을 벌이는 서울 동작을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후보의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진행된 두 개의 여론조사에서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7일 발표된 여론조사(문화일보 엠브레인퍼블릭 의뢰, 5~6일 동작을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에서는 이수진 민주당 후보가 47.2%, 나경원 통합당 후보는 34.3%로 조사됐다.

반면 6일 조사(국민일보·CBS 조원씨앤아이 의뢰, 4∼5일 동작을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에서는 나 후보가 44.1%, 이 후보는 40.9%로 나타났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갑에 출마한 김영춘 민주당 후보와 서병수 통합당 후보가 접전 양상을 보인다.

5일 발표된 여론조사(KBS 한국리서치 의뢰, 2~4일 부산진갑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 95% 신뢰수준에서 ±4.4%p)에서는 김 후보가 43.7%, 서 후보 35.4%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7일 조사(부산MBC 한길리서치센타 의뢰, 4~5일 부산진갑 만 18세 이상 남녀 708명, 95% 신뢰수준에 ±3.7%)에서는 서 후보가 44.7%로 김 후보(40.5%)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정일영·민경욱-박재호·이언주…'동률' 초박빙

경기·인천에서는 3파전을 벌이는 인천 연수을이 눈에 띈다. 지난 5일 발표된 여론조사(KBS 한국리서치 의뢰, 2~4일 연수을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 95% 신뢰수준에서 ±4.4%p)에서 정일영 민주당 후보와 민경욱 통합당 후보가 33.5%로 동률을 이뤘다. 이정미 정의당 후보도 22.6%를 기록하면서 추격했다.

부산 남을(부산일보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의뢰, 6일 남을 만 18세 이상 남녀 515명, 95% 신뢰수준에 ±4.3%)은 박재호 민주당 후보와 이언주 통합당 후보가 45.5%로 동률을 이뤘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선거 막판까지 승패를 예측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 중·성동을-경기 용인정-경남 창원성산-강원 강릉…초박빙

서울 중·성동을(TV조선 메트릭스리서치 의뢰, 3일 중·성동을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 95% 신뢰수준에 ±4.4%)은 박성준 민주당 후보가 42.0%, 지상욱 통합당 후보가 40.9%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1%다.

경기 용인정(경인일보 알앤써치 의뢰, 4~5일 용인정 만 18세 이상 남녀 518명,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p)은 김범수 통합당 후보가 43.4%로 이탄희 민주당 후보(43.3%)에 0.1%p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창원성산(KBS창원 한국리서치 의뢰, 5~7일 창원성산 남녀 500명,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은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31.3%, 강기윤 통합당 후보는 31.0%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0.3%p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흥석 민주당 후보가 21.4%를 기록했다.

강원 강릉(강원일보 KBS춘천 춘천MBC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의뢰, 지난달 28~29일 강릉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 95% 신뢰수준에서 ±4.4%p)은 김경수 민주당 후보가 24.8%, 권성동 무소속 후보는 24.6%로 0.2%p 차로 추격하고 있다. 이어 최명희 무소속 후보19.8%, 홍윤식 통합당 후보 14.4%가 뒤를 쫓고 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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