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돈 "문 대통령, 금융현장에 가서 돈 막힌 곳 파악해야"

"돈이 돌지 않는 이유, 금융기관들이 몸 사리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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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돈 미래통합당 비상경제대책위 부위원장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4.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신세돈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은 7일 "문재인 대통령은 금융 현장에 가셔서 어디가 막혀 돈이 안 도는지 파악하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선거전략대책회의에서 "꼭지를 틀어도 수도관이 막혀서 돈이 돌지 않는 이유는 금융기관들이 책임을 지지 않으려 몸을 사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통령의 긴급재정경제명령권이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신 위원장은 "정부의 실업보험적립금은 거의 고갈된 상태고 고용유지를 위한 고용유지지원금도 고갈되고 있다"며 "이를 아는 회사원·직장인들은 해고되거나 휴직해도 정부가 줄 돈이 없다는 것을 알고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위원장은 또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대해 6가지 대책을 내놓았지만, 자영업자의 고통과 경제적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며 "정부 대책이라는 게 고작 '돈 빌려 가라, 보증 서줄게'라고 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신 위원장은 "통합당에서는 3월 중 실업자가 2월에 비해 100여만 명 증가한 200만 명으로 보고, 4월에는 100만 명이 더 늘어 300만 명이 될 것이라고 추산한다"며 "5월에는 또 100만 명이 늘어나 6, 7월에는 코로나19 경기로 인한 실업 대란이 올 것이라 예상한다"고 주장했다.

신 위원장은 "문 대통령은 현장에 가서 바로 명령을 내리고 중소·자영업자들에게 필요한 자금이 조달될 수 있도록 즉각 조치해 달라"고 덧붙였다.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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