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알고랜드, 기관 대상으로 하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출시
-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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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블록체인 개발사 알고랜드는 메인체인과 상호운용할 수 있는 공동체인(Co-Chain)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알고랜드는 컴퓨터 과학분야의 노벨상인 '튜링상'을 받은 실비오 미칼리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컴퓨터공학 교수가 주도하는 프로젝트다.
이날 알고랜드가 공개한 공동체인은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퍼블릭(무허가형) 블록체인이 아닌 정부, 중앙은행, 기업 등 기관들이 사용 권한을 추가한 구성원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 프라이빗(허가형) 블록체인이다.
알고랜드에 따르면 이 공동체인은 단독적으로 운용되는 타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달리 알고랜드 퍼블릭 블록체인에서도 상호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공동체인을 알고랜드의 퍼블릭 블록체인에 연결해 공동체인 상에 존재하는 자산을 메인 체인으로 이동시킬 수 있고 반대로 메인 체인에서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의 전송도 가능하다. 또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성격에 맞게 기관의 수요에 맞춘 네트워크 운용도 가능하다.
실비오 미칼리 알고랜드 공동 창립자는 "새롭게 출시한 공동체인은 기업 및 기관이 손쉽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알고랜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메인 체인과도 연계되어 상호 운용성을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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