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리그 조기 종료 시 유럽대항전 출전 제한 할 수도"

유럽축구연맹(UEFA)이 회원국들에게 리그를 조기 종료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 UEFA는 리그를 마무리 짓지 않을 경우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제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FP에 따르면 UEFA, 유럽프로축구단협회(ECA) 등은 3일(한국시간) 합동 성명서를 "조만간 다시 축구 리그가 시작될 수 있다고 믿는다. 현재로서는 리그를 조기에 종료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UEFA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는 유럽 각 축구리그가 끝난 뒤 마무리될 수 있다"며 "리그를 조기에 종료하는 것은 최후의 선택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UEFA는 리그를 조기 종료할 경우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등 출전에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UEFA는 "유럽 대항전 출전 자격은 리그가 완전히 종료된 이후 결정되는 것이다. 리그가 조기 종료되면 이런 점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차기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 자격을 제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