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사령관 "코로나 환자 없다는 北 안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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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2020.1.2/뉴스1 © News1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는 북한 측의 주장을 일축했다고 2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CNN과 인터뷰에서 "우리가 본 모든 정보에 근거했을 때 불가능한 주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북한 내 확진자가) 얼마나 많은지 말할 수 없지만, 최근 30일간 그들의 행동으로 알 수 있다"며 북한군은 봉쇄됐고, 접경 지역 등에선 엄격한 통제 조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그동안 관영매체 등을 통해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없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선 북한의 열악한 의료사정을 이유로 "코로나19 유증상자가 있더라도 이들을 제대로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엔 북한 내 코로나19 감염 사망자가 260명에 이른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주한미군 내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선 "우리는 최악의 상황을 봐왔고 아직 현실에 안주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까지 주한미군에서는 군무원 포함해 총 16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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