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10명 중 7명 "코로나 블루 경험…우울하다"

듀오 설문조사 "집에 있는 시간 늘었다"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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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제공) © 뉴스1

미혼남녀 10명 중 7명(72.0%)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따른 사회적 우울 현상인 '코로나블루'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3월 18일부터 3월 24일까지 미혼남녀 총 436명(남 220명, 여 21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미치는 영향'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외부와의 단절로 인한 사회적 우울 현상인 '코로나블루'를 경험했다는 응답이 72%를 차지했다. 
 
또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미혼남녀 절반 이상(63.1%)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었다'고 답했다. 미혼남녀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고 외부와의 단절이 지속되자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블루를 이겨내는 방법으로 남녀 모두 '사랑하는 사람과 소통'(남 34.5%·여 32.9%)을 1위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운동'(16.4%), 여성은 'SNS 소통'(25.5%)을 선택했다.

듀오 관계자는 "심적으로 고될 땐 사랑하는 사람들의 존재 자체가 힘이 된다"며 "코로나블루를 극복하는 방법은 연인, 가족과의 소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화 되는 코로나19로 힘들겠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지친 마음을 보듬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종식 이후 하고 싶은 활동에 대한 대답으로는 '여행'(32.8%), '영화·공연 관람'(31.2%), '번화가서 술 마시기'(23.2%) 등이 있었다.

carr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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