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코로나 최소 수개월 지속될 것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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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 AFP=뉴스1

미국 국방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데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에선 최근 일주일 동안 확진자 수가 10배 폭증하는 등 전염병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온라인 타운홀미팅을 통해 "우리는 코로나19가 최소 몇 개월은 지속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대응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스퍼 장관은 이어 "가능한 모든 선제 조치를 다 취하고 있다"며 "우린 분명 이 사태를 잘 이겨낼 것"이라고 했다.

같은 자리에서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한국·중국 등 아시아 국가 사례를 볼 때 미국에선 코로나19가 7월까지도 지속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팬데믹(대유행)이 일부 국가에선 정치적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며 "우린 이 가능성에 잘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시간 25일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만4881명, 사망자는 782명이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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