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목표 초과달성 했다'며 흥분…"이 기세면 19명 전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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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공천 참가자 공개 기자회견에서 손혜원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News1 박세연 기자

손혜원 열린민주당 의원이 25일 당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이런 식이라며 비례대표 12명 당선이 아니라 19명 전원 당선도 가능하다고 흥분했다.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열린민주당 지지율이 12.6%에 달했다'라는 여론조사 결과를 알린 뒤 "드디어!"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3월 말일까지 17%갑시다~!!!!"를 외쳤다.

손 의원은 전날 '유시민의 알릴레오 라이브'에서 열린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지금 아주 보수적으로 잡아서 10%쯤 될 것이며 다음 주에는 13% 정도 나올 것이다"고 점쳤다. 이어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4월1일부터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우리 나름대로의 선거운동을 할 것이고 마지막엔 보수적으로 25% 자신 있다"고 큰소리 쳤다.

손 의원이 이처럼 흥분한 것은 3월 말이나 4월 초쯤 예상했던 지지율 13%를 1주일여 앞서 달성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22~24일 사흘간 1000명을 대상으로 '비례투표 투표에서 어느 당을 찍겠냐'고 물어 25일 발표한 결과(응답률 10.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열린민주당은 12.6%로 미래한국당(32.3%), 더불어시민당(26.9%)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정의당(7.4%), 국민의당(6.0%), 기타정당(3.6%), 민생당(1.7%)이 그 뒤를 이었으며 지지정당이 없다는 유권자가 7.0%였고, 잘 모르겠다는 유권자는 2.4%였다.

손 의원은 최근 각종 인터뷰를 통해 "열린민주당이 배치한 비례대표 19명 중 12~15석은 당선시킬 자신있으며 보수적으로 잡아도 12명이다"며 열린민주당 띄우기에 열을 올렸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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