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청주 서원…여론조사 민주 이장섭‧통합 최현호 '박빙'

무소속 오제세 포함 여론조사 이 30.4%, 최 29.2%
오제세 제외 3인 대결에서는 이 34.8%, 최 28.8%

[편집자주]

왼쪽부터 민주당 이장섭, 통합당 최현호, 민생당 이창록, 무소속 선언한 민주당 오제세 후보. © 뉴스1

21대 총선 충북 청주 서원구의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후보와 미래통합당 최현호 후보가 오차범위 안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KBS청주방송총국이 갤럽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충북 청주 서원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0명을 상대로 전화면접 조사한 결과 이번 총선 "누가 당선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이장섭 후보를 선택한 응답이 30.4%, 통합당 최현호 후보는 29.2%였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오제세 의원까지 포함한 결과로, 오 의원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13.1%였다. 민생당 이창록 후보는 2.6%의 지지를 얻었다.

연령별로 이 후보는 30대와 40대에서 각각 34.9%, 53.8%의 지지를 얻었지만, 60세 이상에서 16.2%의 지지를 받는 데 그쳤다.



반면 최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55.1%, 50대에서 36.4%의 지지를 받았다. 30‧40대 지지는 각각 16.4%, 15.9%였다.

직업별로는 이 후보는 사무·관리직 종사자들에게 48.7%의 지지를 받았고, 최 후보는 농·임·어업 종사자들에 61.7%의 지지를 얻었다.

당선 예상 후보를 묻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29.8%가 민주당 이장섭 후보를, 28.9%는 통합당 최현호 후보를 찍었다. 무소속 오제세 후보는 12.7%를 받았다.

무소속 오제세 후보를 제외한 3인 가상대결에서 '당선 후보는 누가 되는 게 좋은지'를 묻는 조사에서는 민주당 이장섭 후보를 택한 응답이 34.8%로, 28.8%를 받은 통합당 최현호 후보를 유일하게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 지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35.3%가 민주당을, 25.0%가 통합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총선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꼭 하겠다'는 적극 지지층이 74.8%였고, 이중 60세 이상 연령층이 88.4%, 40대 82.2%, 50대 78.7%로 40대 이상 연령층이 적극적인 투표 의사를 보였다.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는 KBS 청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충북 청주 서원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82% 비율)에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18%)를 결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유‧무선 평균 응답률은 15.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oldog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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