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도 코로나19 확진자 1만명 돌파

佛보건부 "19일 현재 1만995명…사망자는 37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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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센강의 카루젤 다리가 19일(현지시간) 텅 비어 있다. © AFP=뉴스1

프랑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도 1만명을 넘어섰다.

프랑스 보건부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오후 3시 현재까지 프랑스 내에선 총 1만99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372명이 숨졌다.

최근 24시간 동안 새롭게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861명, 사망자는 108명이다.

프랑스는 지난 1월28일 바이러스 발원국 중국을 다녀온 남녀 각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유럽 내 첫 코로나19 발병국가가 됐으며, 현재는 이탈리아·스페인·독일 다음으로 유럽 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은 상황이다.



보건부 통계를 보면 2월 중순까지만 해도 10명대에 머물렀던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월29일 100명을 기록한 뒤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7일 발령한 '전 국민 이동제한령'을 2주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AFP통신이 전했다.

현재 프랑스 경찰 등 관계당국은 생활필수품 구매나 병원 진료,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직장 출퇴근 등의 경우를 제외하곤 전국 각지에서 산책·운동을 위한 주민들의 외출까지도 단속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5월12~23일 프랑스 칸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제73회 칸 국제영화제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6월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영화제 주최 측이 밝혔다.

실시간 국제통계웹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9일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만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보고된 나라는 바이러스 발원국인 중국(8만967명)을 비롯해 이탈리아(4만1035명), 이란(1만8407명), 스페인(1만8077명), 독일(1만5320명), 미국(1만4299명), 프랑스 등 모두 7개국이다.

프랑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9일(현지시간) 오후 3시 현재 1만995명, 사망자는 372명으로 집계됐다. (프랑스 보건부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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