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루나, 故 설리 생각에 눈물…"언니로서 미안했다"


                                    

[편집자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 뉴스1
그룹 f(x) 루나가 고 설리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루나는 3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일상을 공개했다. 루나의 집에는 고 설리의 첫 강아지 '밥이'가 함께 있었다.

5년 전 그룹을 탈퇴했던 설리는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났다. 루나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뒤 오열했다고. 그는 "(기사를 보고) 길거리에 주저앉아서 울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루나는 "설리가 하늘나라로 가기 전에 보고 싶다고 연락이 왔었다. 15년 만에 처음으로 반말을 했다. '언니 나 언니 보고 싶어' 했다"며 "오래 참고 참다가 보낸 메시지라는 게 느껴져서 언니로서 너무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내가 먼저 설리한테 다가가서 얘기할 걸, 한마디라도 더 해줄 걸, 사랑한다고 더 말해줄 걸.."이라며 후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lll@news1.kr

많이 본 뉴스

  1. 김호중, 사고 직후 구리 호텔로…"대표·매니저도 만취였다"
  2. 최태원 차녀 민정씨, 10월 결혼한다…상대는 중국계 미국인
  3. 곽민선 아나운서, 행사 중 축포 맞아 부상 "시력 손상 심각"
  4. '가만 안 둬' 자녀 학폭 처벌에 담임 협박한 현직 경찰관
  5. '우원식 깜짝 당선' 예측한 유인태 "추미애, 친문과 원수"
  6. "제육 먹는데 아드득"…한우 이어 돼지고기서도 '주삿바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