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1980선까지 밀려…외국인 5일째 '팔자'

코스닥은 610선 위협, 코로나19 여파·美증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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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2000선이 무너진 코스피가 오후들어 낙폭을 더욱 확대하며 1980선으로 주저 앉았다. 코스닥도 4% 넘는 하락률을 보이며 610선을 위협받고 있다.

국내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경기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 등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간밤 뉴욕 증시가 또 한번 급락한 것이 대형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27일)과 비교해 66.19포인트(3.22%) 떨어진 1988.70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가 장 중 20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9월5일(1992.51) 이후 반년여 만이다.

외국인이 4961억원 순매도하며 코스피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했으며 그 규모는 3조원에 이른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39억원, 186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0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7.63포인트(4.33%) 내린 610.5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8억원, 261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563억원 순매수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날 오후 4시 대비 코로나19 확진자가 256명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총 2022명(누적)으로 늘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급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4.44%,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4.43%, 나스닥 종합지수는 4.61% 떨어졌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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