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병설유치원 교사·직원 확진…접촉 원아 등 72명 자가격리
-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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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행정직원과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시 교육청이 해당 학교를 폐쇄하고 접촉자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부산시교육청은 27일 58번 확진자(행정직원·51)와 59번 확진자(교사·25)가 근무한 수영구 A초등학교 병설유치원과 학교 시설을 폐쇄하고 두차례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은 교사인 59번 확진자와 접촉한 교사와 원아 72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58번 확진자(행정직원·51)는 지난 24일 정상 출근해 근무하던 중 발열 등의 증상으로 조퇴했다. 25일에는 동네 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26일 해운대백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59번 확진자(교사·25)는 지난 15일 대구를 방문해 지인(양성판정)을 만난 후 17일 정상 출근해 수업을 진행했고, 18일 종업식을 한 이후 21일까지 유치원에서 근무했다.
이후 26일 수영구보건소에서 1차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27일 수영구 한서병원에서 2차 검사결과 확진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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