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원 3이닝 비자책' 롯데, 애들레이드와 9-9 무승부

민병헌 2안타, 강로한 3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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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오른손 사이드암 서준원. (롯데 제공) © 뉴스1

롯데 자이언츠가 타격전 끝에 호주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의 3차 평가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롯데는 27일(한국시간)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26안타를 주고 받는 공방전 끝에 9-9로 비겼다. 두 팀은 각각 13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1차전을 0-3으로 패한 뒤 2차전에서 10-0 완승을 거둔 롯데는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선발로 나온 우완 사이드암 서준원이 3회까지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졌다. 투구수는 58개로, 직구 최고 구속은 147㎞였다.



서준원 다음으로 김유영(3이닝 1실점)-김대우(1이닝 2실점)-진명호(1이닝 4실점)-최영환(1이닝 1실점)이 이어 던졌다.

타자 중에서는 주장이자 1번 중견수로 나온 민병헌이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불방망이를 자랑했다. 강로한도 4타수 3안타 1타점, 지성준도 2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서준원은 경기 후 "오랜만에 선발 투수로 나섰는데, 연습해 왔던 것들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경기 전 선발 등판을 준비하면서 정규 시즌이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주자 견제를 할 때의 감각도 잡혀 가고 변화구 구사도 잘 됐다. 하지만 투구수가 늘며 체력 저하로 폼이 살짝 망가졌다. 남은 훈련 기간 이 점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난타전 양상을 보였는데, 타자들의 공격적인 모습이 돋보였다"고 총평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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