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주째 40%선 유지…통합당, 소폭 하락 31.6%

통합당, 중도층 소폭 하락…'첫 조사' 민생당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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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리얼미터) © 뉴스1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2주 연속 40%선을 유지했다.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창당 첫 조사 대비 소폭 하락했고, 합당 후 첫 조사된 민생당은 3.8%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7일 발표한 2월4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1.0%포인트(p) 오른 41.5%로 조사됐다. 

통합당은 창당 첫 조사였던 전주 대비 2.1%p 하락한 31.6%를 기록했다. 민주당과의 격차는 9.9%p다. 정의당은 같은 기간 0.3%p 오른 4.4%로 집계됐다.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의 지난 24일 합당으로 출범한 민생당은 창당 후 첫 조사에서 3.8%를 기록했다. 전주 바른미래(3.0%), 평화당(2.2%), 대안신당(1.3%) 지지도를 단순 합한 것과 비교해 2.7%p 낮은 수치다. 



뒤를 이어 공화당(1.6%), 국민의당(1.2%), 민중당(1.0%)로 각각 나타났다. 무당층은 3.6%p 오른 13.1%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같은 기간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44.7%를 기록, 2.7%p 하락했음에도 전주에 이어 40%선을 유지했다. 민주당은 2월2주차 전주 대비 0.3%p 하락한 39.9%로 조사됐으나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59.5%→66.9%), 대구·경북(23.2%→26.7%), 대전·세종·충청(36.6%→39.9%)에서 상승했고, 연령대별로는 20대(35.9%→40.3%)에서 올랐다. 직업별로는 무직(22.8%→34.7%), 자영업(37.5%→41.0%)에서 상승하고 학생(39.7%→32.8%)에서 하락했다. 

통합당은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41.8%→36.2%), 서울(33.2%→29.7%)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33.3%→27.3%), 20대(30.4%→25.2%)에서 하락했지만 40대(25.1%→28.9%)에서 올랐다. 직업별로는 무직(43.5%→30.8%), 노동직(35.8%→25.6%)에서 하락했고 학생(23.3%→27.8%)에서 상승했다. 

특히 지난 17~21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2월3주차 주간동향에서 민주당을 앞섰던 중도층의 통합당 지지도가 소폭 하락했다. 당시 조사에서 중도층 지지율은 민주당(35.7%), 통합당(37.1%)을 각각 기록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민주당(37.5%), 통합당(35.4%)로 집계됐다(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처음 조사에 포함된 민생당은 권역별로 대구·경북(6.3%), 서울(5.3%), 경기·인천(3.4%), 광주·전라(3.1%)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5.1%), 60대 이상(4.5%), 20대(4.1%), 40대(2.5%), 30대(2.1%)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5.2%), 중도층(3.5%), 진보층(2.5%) 순으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5.9%)에서 가장 높았다. 

무당층은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7.6%→15.0%), 서울(10.6%→17.3%), 대구·경북(7.6%→11.2%)에서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7.7%→14.3%), 60대 이상(5.8%→12.2%), 50대(7.9%→11.8%)에서 늘었다. 직업별로는 무직(10.5%→20.1%), 노동직(7.5%→16.8%), 가정주부(8.0%→13.8%)에서 크게 늘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7%), 무선(73%)·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 5.2%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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