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로나19 4명 추가확진…총 89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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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현지시간) 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생해 요코하마항에 발이 묶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하선한 승선객들의 가방을 방역복을 입은 직원들이 버스에 싣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26일 홍콩에서는 4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내 총 감염자 수가 89명에 이르렀다. 지금까지 홍콩 내 확진 환자 가운데 2명이 목숨을 잃었다.

홍콩 보건당국은 이날 첫 번째 미성년자 확진 환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일본 요코하마(横浜)항에 정박한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던 16세 소년이다. 이 소년의 누나인 21세 여성도 같은 크루즈선에 격리돼 있었으며, 역시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두 남매는 지난 23일 홍콩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를 타고 일본에서 귀국했다.



또 29세 여성과 80세 남성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세 여성의 경우 기존 감염자인 60세 남성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던 중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80세 남성은 불교 사원에 다닌 아내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SCMP는 전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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