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긍정 48%로 소폭 앞서…'잘못한다' 45%

[뉴스1-엠브레인 21대 총선 5차 여론조사]
30~50대·진보·광주전라·화이트칼라 긍정평가 우세

[편집자주]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소폭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6일 공개한 국정운영 평가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 26.2%)에 따르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8.1%로 나타났다.

'매우 잘하고 있다'는 17.1%, '잘하고 있는 편이다'는 31.0%로 각각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44.9%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는 편이다'는 20.3%.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24.6%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3.2%p였다. '모름·무응답'은 7.0%다.

세부적으로는 세대별, 이념성향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세대별로는 긍정평가가 30대(56.2%), 40대(61.8%), 50대(50.4%)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부정평가는 60대 이상(58.6%)에서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긍정평가가 진보층(76.8%)에서 크게 앞섰다. 부정평가는 보수층(74.7%)에서 높게 나타났다. 중도층에서 긍정·부정평가는 각각 43.9%, 48.2%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광주·전라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앞섰으며,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긍정평가가 평균보다 앞선 지역은 서울(49.7%), 경기·인천(49.5%), 광주·전라(71.5%) 등이다. 부정평가가 앞선 지역은 대전·세종·충청(48.1%), 대구·경북(62.9%), 부산·울산·경남(50.5%) 등이다. 

직업별로는 긍정평가가 화이트칼라(57.9%)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부정평가는 농림·어업(55.4%)에서 높았다.

제21대 총선 투표 의향에 따라 '반드시 투표' 응답자 중에서는 51.4%가 긍정평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비투표' 응답자 중에서는 56.1%가 부정평가를 했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로 표본을 추출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조사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26.2%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부여(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 가중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oho0902@news1.kr

많이 본 뉴스

  1.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 휴가, 청혼 거절에 "헛되다" 유서
  2. 한혜진 "제발 오지마" 호소…홍천별장 CCTV 찍힌 승용차 소름
  3. 한소희 '프랑스 대학 합격' 거짓말? "예능서 얘기 편집돼 와전"
  4. 유재환 "X파 있다, 섹시 토크도…예비 신부? 내 배다른 동생"
  5. 김희정, 셔츠 한 장 안에 비키니 입고 글래머 몸매 인증
  6. 담배연기가…기안84 'SNL 코리아 5' 방영 중 실내 흡연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