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1749명→394명 '뚝'(종합)

후베이성 집계 방식 변경 탓…누적 확진 7만457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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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중국 본토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19일 하루 동안 390여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중국 정부가 밝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0일 오전 0시(현지시간) 기준 전국 31개 성·시·자치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만4576명으로 전날보다 39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위건위에 따르면 중국의 코로나19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바이러스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 당국이 집계 방식을 변경(확진환자에 임상진단 포함)한 지난 12일 1만4840명으로 전일대비 10배 가까이 폭증했다가 13일 5090명, 14일 2641명 등을 거쳐 18일엔 1749명을 기록했던 상황.

그랬던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 밑으로 떨이진 건 후베이성 당국이 코로나19 확진환자 집계에서 다시 임상진단을 뺀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위건위는 "임상진단에서 확진된 사람 가운데 핵산(RNA)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를 전체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위건위는 또 19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 내에서 모두 114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18일 사망자 수 136명보다 소폭 줄어든 것이다.

추가 사망자 가운데 108명은 바이러스 발원지인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이밖에 허베이(河北)성과 상하이, 푸젠(福建)성, 산둥(山東)성, 윈난(雲南), 산시(陝西)성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2118명이다

중국 본토 외 중화권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홍콩 65명(사망 2명 포함) △마카오 10명 △대만 24명(사망 1명 포함) 등 총 99명이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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