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文 낙관론후 환자 쏟아져"에 진중권 "미래통합당, 아직 덜 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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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심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3년을 '재앙의 시대'로 규정하면서 '코로나19' 대책도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News1 김명섭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9일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국회 연설에 기가 막힌다며 "아직 덜 망해봤다"고 혀를 찼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교섭단체 연설을 통해 "우한폐렴 초기부터 우왕좌왕하던 이 정권은 초동 대처에 완벽히 실패했다"며 "대통령부터 나서 파장 축소에 급급해 우한폐렴이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며 섣불리 근거 없는 낙관론을 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후 29, 30, 31번째 확진자가 나오더니 이 시간까지 15명의 감염자가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며 정부를 맹비난했다.

이에 진 전교수는 "그 머리엔 오로지 선거 밖에 안 들었는지, 국민 생명보다 총선 이 더 중요하냐"고 따지면서 "철딱서니가 없다"라는 말로 미래통합당이 더 망해봐야 정신 차릴 것같다고 질타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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