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진 예비후보, 안중근 의사 위패 모신 장흥 해동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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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의 위패가 모셔진 전남 장흥군 해동사를 찾은 한명진 예비후보.(한명진 캠프 제공)/뉴스1 © News1

한명진 더불어민주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예비후보가 14일 안중근의사 사형선고일 110주년을 맞아 국내 유일의 안중근의사 위패를 모신 해동사를 찾아 배향했다.

한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월14일이 일본기업의 상술에 만들어진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의 달콤함은 알아도 자신을 희생했던 33세 청년 안중근의사의 사형선고일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는 없다"고 했다.

이어 "고흥과 보성, 장흥, 강진은 타 지역에 비해 의병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역사문화유산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이곳 안중근 의사 해동사나 김구 선생의 쇠실마을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에서 지역의 숨은 의병과 유적지를 발굴하고 선양사업에 힘쓸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또 다른 축이 되도록 역사문화유산을 관광자원화해 역사순례 성지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흥군 장동면에 있는 해동사는 대한민국 최초의 안중근 기념시설이자, 유일한 추모사당이라는 기념비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1959년 국내에 안중근 동상이 처음 세워지지만, 장흥군민들은 4년이나 앞선 1955년에 사당을 건립하고 안중근 의사의 항일정신을 계승하고자 했다. 군은 안중근의사 순국 110주년인 올해를 정남진 장흥 해동사 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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