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대사, '짜파구리' 먹으며 "봉준호 감독 기생충, 아카데미상 축하"

대사관 직원들과 짜파구리 먹으며 오스카 시상식 관전

[편집자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트위터 캡처 © 뉴스1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10일 대사관 직원들과 '짜파구리'를 먹으며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영화제 각본상 수상을 축하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대사관 동료들과 함께 '짜파구리'를 먹으며 오스카 시상식 관전 파티를 즐기고 있다"며 "기생충으로 한국 영화 최초의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에게 축하를 전한다. 더 많은 수상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짜파게티 라면과 너구리 라면의 합성어인 짜파구리는 영화 기생충의 흥행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속에선 조여정(연교 역)이 짜파구리를 먹는 장면이 나온다.

앞서 해리스 대사는 지난 6일에는 한국 배우들과 할리우드의 합작품이라고 할 영화 '미나리'의 제36회 선댄스영화제 수상을 축하했다.



해리스 대사는 "한국계 미국인 감독인 리 아이작 정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선댄스영화제에서 미국 영화 부문 최고상인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는 기쁜 소식 들으셨나요"라고 수상을 축하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어 "조만간 이 영화를 보고 싶네요”라며 "정 감독님 축하드립니다"라고 감독을 향해 인사도 남겼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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