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에도 中춘제 여행객 10억…작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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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지하철 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우한 폐렴의 감염을 피하기 위해 춘제 귀성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 AFP=뉴스1

'우한(武漢)폐렴'이 중국 국내외에서 확산하던 지난 10여일 동안 중국 내 춘제(春節·설) 연휴 여행객 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펑파이신문 23일 교통운수부 통계를 인용, 춘제 특별수송 기간이던 이달 10~22일 중국 국내 여행객이 10억9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 늘어난 것이다.

교통수단별 누적 여행객은 △철도 1억5300만명 △도로 8억1900만명 △수로 1228만명 △항공 2505만명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춘제 연휴를 앞둔 22일 하루 동안 여행객이 454만4000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는 24일부터 30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중국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를 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우한시를 봉쇄했다. 현재 우한시의 대중교통 및 외부로 나가는 열차·항공편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공항과 기차역도 모두 폐쇄된 상태다.

이번 봉쇄조치로 중국 춘제 여행객 추이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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