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23 챔피언십 개최국 태국, 사우디아라비아에 8강서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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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U-23 대표팀. (AFC 제공) © 뉴스1

사상 첫 올림픽 출전을 노렸던 개최국 태국이 아시아 전통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하며 도전을 마무리했다.

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8일 오후 7시15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탐마삿 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8강전에서 0-1로 석패했다.

개최국 태국은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에 나섰다. 전반 초반부터 수퍼차이 차이디드, 수파낫 무에안타 등이 연속 슈팅을 기록하며 사우디를 위협했다. 전반 6분에는 수파낫 무에안타의 슈팅이 사우디의 골대를 때리기도 했다. 사우디도 곧바로 압둘라 알 함단, 사미 알 나헤이 등이 슈팅을 때리며 응수했다.

두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 들어 사우디가 경기 주도권을 잡았지만 태국의 수비진에 막혀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사우디가 선제골이자 이날 경기 결승골을 뽑아냈다. 후반 29분 압둘라 알 함단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주심은 프리킥을 선언했다가 비디오판독(VAR) 끝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압둘라 알 함단의 슈팅은 태국의 크로스바를 맞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사우디가 기세를 탔다. 후반 30분엔 후세인 아메드 알 이사가 압둘라 알함단의 크로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혔고, 후반 42분엔 사미 알 나헤이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띄워 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말았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태국의 막판 공세가 거셌다. 하지만 결국 사우디의 골망을 열지 못했고 준결승 진출의 주인공은 사우디가 됐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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