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극단 동성로 음악극 '어두워질 때까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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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동성로의 음악극 '어두워질 때까지' 연습 장면.(극단 동성로 제공)© 뉴스1

대구를 기반으로 한 극단 동성로는 오는 29일까지 남구 대명동 대명공연거리 골목실험극장에서 음악극 '어두워질 때까지'를 공연한다.

작품은 올해 대구문화재단 기초지원선정작으로 스릴러 장르를 주로 쓴 프레드릭 노트의 희곡을 음악극으로 재창작했다.

1967년 오드리 헵번을 주연으로 제작된 영화로도 잘 알려진 작품이다.

시각장애인 수지를 중심으로 볼 수 없는 자와 침입자가 한정되고 밀폐된 공간에서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최영주 극단 동성로 대표는 "희곡의 문자 언어를 음악이 대신함으로써 배우의 표현에 제한이 많이 따르는 작품"이라며 "배우에게 언어가 제거되거나 최소화되면 그 밖의 창작을 더욱 세밀하게 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르지만 어둠이 주는 공포와 제한된 공간에서 관객의 상상이 조합되면서 극의 재미는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출은 전 대구시립극단 예술감독인 문창성이 맡았으며 대명동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배우 김민정, 석효진, 김성원, 임윤경 등이 출연한다. 대구시립무용단 단원으로 활동했던 안무가 김영남은 배우들의 움직임을 지도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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